비엠티, 전력감시·제어시스템 모듈 상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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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이 기업
연 15% 에너지 절감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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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가 개발한 ‘스마트 아이 모듈’은 부하별 과전압·과전류는 물론 배전반 내부 온도와 습도까지 감지해 상황실에서 모든 전력의 흐름을 통제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건물 밖에서도 휴대폰으로 전력 이상 유무를 확인할 수 있고 누전 등 사고 발생 시 원격제어도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연간 15% 이상의 에너지 절감효과를 낼 수 있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1988년 창업한 이 회사는 볼 밸브와 극저온 밸브 등 다양한 산업용 밸브를 국산화하며 성장해왔다. 3년 전 개발한 ‘아이피팅’은 파이프를 연결할 때 부품 손상이 없도록 피팅 나사의 적정 회전수를 알려주는 기술로, 이 회사가 세계에서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다. 윤 대표는 “지난해 플랜트 시장이 침체된 가운데서도 전년 대비 15%가량 증가한 6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말했다.
부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