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맞춤형' 강의 운영…95% "한번 더 수강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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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최고위과정 탐방
건국대 경영전문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AMP)
창조·혁신·스마트 등에 집중
기업 경쟁력 향상방안 수업…매학기 강의평가로 질 높여
SNS 통해 동문들 관리…건대병원 건강검진 혜택도

○창조·혁신 등 5개 경영테마건국대 AMP는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내용이 주를 이룬다. 대기업과의 관계,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 등이 대표적이다. 최근에는 경영환경을 결정짓는 5대 키워드인 ‘창조’ ‘혁신’ ‘스마트’ ‘전략’ ‘융복합’ 등 5개 테마로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박 교수는 “최신 경영의 성공 포인트와 글로벌 기업의 경영혁신 및 성공사례 등을 함께 고민하면서 기업환경의 불확실성에 대처하고 미래 통찰력을 높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중소기업 CEO의 관심사인 세금이나 상속 등 주제 강의와 함께 CEO의 자산관리, 부동산 투자전략 등도 과정에 포함돼 있다. 강의품질 관리도 철저하다. 학기마다 강의를 평가해 기존 강의의 30% 이상을 교체한다.

1년에 두 번 50명씩 수강생을 모집하는데 수강기간의 일부를 겹치도록 운영해 인맥을 넓히는 데 도움을 준다는 것이 건국대 측의 설명이다. 특히 네이버 밴드, 카카오톡, 페이스북,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동문을 관리하고 정보를 계속 업데이트하고 있다. 건국대 관계자는 “동문들이 SNS상에서 수시로 연락을 주고받고 모임을 여는 등 지속적인 교류가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전도 많다. 건국대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으면 30% 할인되고 KU스마트골프장, 더클래식500 호텔의 할인 혜택도 있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