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금융위원장 "남북 타결, 증시 안정에 큰 힘"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남북 간 고위급 회담 타결이 증시 안정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종룡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금융시장동향 점검회의에서 ""남북 간 고위급 회담이 성과 있게 타결됨으로써 앞으로 우리 증시 안정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최근 대외 상황에도 장기적 성장과 발전을 이룰 수 있는 충분한 잠재력이 있다고 굳게 믿고 있다"고 밝혔다.임 위원장은 "국내 증시 하락폭과 외국인 자금이탈 규모는 아시아 역내 주요국보다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라며 "당분간 관계기관 합동 금융시장동향 점검회의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외국인 투자자 등 시장참여자들이 혼란을 겪지 않도록 잘못된 정보나 풍문 등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적극적으로 해명해야 한다"며 "국제금융센터를 비롯해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등 여러 기관이 다양한 각도에서 정보와 인식을 적극 공유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는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금융투자협회, 한국증권금융, 국제금융센터 등의 기관장들과 금융위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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