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링크, 중국 학습용 로봇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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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HRG와 합작사 설립

로보링크는 2006년 창업했다. 학습용 로봇을 만들고, 이를 활용해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학생들은 로봇을 스스로 조립하고, 내장된 프로그램을 통해 간단한 코딩을 경험해 볼 수 있다.HRG는 중국 하얼빈 공대와 하얼빈 시정부가 지난 1월 공동으로 설립한 회사다. 교육용 군용 의료용 등 다양한 분야의 로봇을 연구개발(R&D)하고 있다. 베이징, 상하이, 선전 등 주요 도시에 지사를 운영하고 있다. 두 회사는 지난주 상하이에 첫 매장을 열었다. 향후 베이징, 선전 등으로 매장을 늘려갈 계획이다.
로보링크는 국내 학습용 로봇시장을 300억원 규모로 보고 있다. 지난 3~4년간 급성장했지만 최근 성장세가 눈에 띄게 둔화됐다는 설명이다. 중국은 상하이로 범위를 좁혀도 한국 시장 규모와 비슷해 성장을 위한 새로운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현동 기자 gr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