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수능 만점빵' 만든다.

올해 수능대박을 위해서는 떡 대신 빵을 먹어야할지도 모른다.
2015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만점자 4명을 배출하는 등 대구의 강남으로 불리는 대구 수성구가 대학입시를 앞두고 제과제빵사들을 상대로 '수능만점빵' 공모에 나섰다.
(재)수성문화재단(이사장 이진훈)은 대한민국 교육, 문화 대표도시 수성구를 브랜드상품화하고 수능만점 기원을 기원하기위해 ‘수능만점빵’의 상품 제작을 오는 9월 6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국내 브랜드 제과 회사, 수제업자, 창업자 등 제과, 제빵업을 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춘 사람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공모에 선정된 사업체에게는 ‘수성만점빵’ 상표 사용권(계약기간 3년이내)을 준다.
또 1차 평가에서 선정된 2개 업체에게는 시제품 제작비용으로 400만원, 2차 평가에서 선정된 최종 1개 업체에는 마케팅 비용으로 500만원 지원과 함께 수성구와 수성문화재단에서 상품 홍보를 지원한다.
이진훈 수성구청장은 "대한민국 교육, 문화 대표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는 수성구를 브랜드화 할 수 있고 수성구와 교육의 상징적 의미를 담은 특색있는 디자인과 맛을 가진 빵 ‘수성만점빵’으로 선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