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대 설립자' 강석규 명예총장 별세

호서대 설립자이자 명예총장인 강석규 박사가 지난달 31일 노환으로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103세.

1913년 충남 논산에서 태어난 고인은 24세에 독학으로 초등교사 자격증을 취득해 교편을 잡았다. 34세에 서울대 전기공학과에 입학, 졸업 후 군산여고 교사를 거쳐 충남대와 명지대 교수로 재직했다. 1970년 서울 대성중·고등학교, 1978년 호서대의 전신인 천원공업전문대와 호서전산학교, 서울벤처정보대학원대를 세우고 호서대 총장과 서울벤처정보대학원대 총장을 지냈다.

1989년 국민훈장 모란장, 2009년 청조근정훈장을 받았다.

유족으로는 강일구 호서대 총장과 강철구 동우건축그룹회장, 강명희 한남대 교수, 강순구 목사, 강명선 목사 등 3남2녀가 있다. 빈소는 신촌세브란스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4일 오전 6시, 영결식은 4일 오전 10시 호서대 대학교회에서 치러진다. (02)2227-75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