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GM 경영 콘텐츠, 영어 동영상 서비스

비즈킷 통해 '지식 한류' 확산
기업 최고경영자(CEO) 및 임원 전문 교육기관인 IGM세계경영연구원이 경영 전문 영어 동영상 콘텐츠 서비스를 시작하며 지식 한류 전파에 나섰다.

IGM세계경영연구원은 지난 1일 경영 관련 영상 콘텐츠 서비스인 ‘비즈킷(Bizcuit)’의 영어 전용 사이트를 선보였다. 비즈킷 사이트는 하버드대 교수 등 경영 전문가가 원포인트 강연을 하는 ‘비즈킷 구루’와 경영 문제 해결에 필요한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비즈킷 비즈’, 경영인들에게 영감을 주는 사람들의 이야기인 ‘비즈킷 피플’ 등 3개 분야로 구성돼 있다.윤희정 IGM 본부장은 “비즈킷의 콘텐츠는 개당 분량이 5분 남짓이어서 바쁜 기업인에게 아이디어를 효율적으로 제공한다”며 “지난해 5월엔 싱가포르 국영기업인 넥스투(Nextu)와 수출계약을 맺었다”고 말했다.

전성철 IGM 회장(사진)은 “세계에서 가장 짧은 시간에 가장 빨리 성장한 대한민국의 경영 콘텐츠를 개발도상국 경영인이 보면서 경제 발전에 희망을 품었으면 좋겠다”며 “내년 초에는 ‘비즈킷 중국어판(版)’을 내놓고 중국을 공략하는 등 2020년까지 50개국에 IGM 콘텐츠를 전파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IGM은 비스킷을 통해 드라마와 가요에 이은 ‘지식 한류’ 물결을 전 세계에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