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자도 낚시어선 돌고래호 전복 9명 사망, 아이스박스에 몸을 묶은 채로…

추자도 낚시어선 전복 돌고래호 선장 부인 "통신 두절 직전에 전화로…"
추자도 낚시어선 전복 돌고래호 / 사진 = 연합뉴스TV 방송 캡처
추자도 낚시어선 전복 사고제주 추자도 인근서 전복된 돌고래호 선장이 통신 두절 직전 가족과 통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6일 오전 6시25분께 제주 추자도 섬생이섬 1.1㎞ 해상에서 전복된채 발견된 돌고래호 선장 김모(46)씨는 신양항을 출항하기 직전인 오후 6시57분 부인 A씨와 통화했다.

A씨는 "집에 온다고 전화했는데 당시에는 아무런 말도 없었다"면서 "어떻게 된 건지 뉴스만 보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현재까지 확인한 사망자는 9명이다. 3명은 구조됐지만 8명은 인근 양식장 근처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나머지 1명도 아이스박스에 몸을 묶고 숨진 채 발견됐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