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정감사 10일부터, 마지막 국감 의원간 치열한 경쟁 예고

올해 정기국회 국정감사가 나흘 앞으로 다가왔다. 제19대 국회 마지막 국감이고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열린다는 정치적 의미가 더해져 여야간은 물론 의원간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이번 국감은 오는 9월10∼23일, 10월1∼8일까지 '전·후반'으로 나눠 실시해 다른 때보다 기간이 길다. 추석 연휴를 사이에 두고 열리는 만큼 추석민심을 점령하기 위한 기 싸움도 더욱 고조될 것으로 예상된다. 새누리당은 국감과 정기국회를 발판 삼아 노동개혁을 비롯한 4대개혁을 완수하고,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과 같은 경제 관련 법안을 통과시킨다면 내년까지 국정 동력의 에너지를 최대한 확보할 수 있다.

야당은 통상적으로 '국감 = 야당 무대'로 통할 정도로 야당에 유리한 만큼 박근혜 정부의 실정을 속속들이 찾아내고 대안을 제시, 수권정당으로서 대국민 신뢰와 지지율 반등을 꾀할 수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