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하며 비우고…공연보며 채우고…임직원 마음 뺏은 '휴(休) 충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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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퍼스'로 변신한 삼성 인재개발원
![삼성 인재개발원에서 임직원들이 명상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1509/AA.10488150.1.jpg)
지난해 문을 연 삼성전자 인재개발원이 수원, 기흥, 화성 등 용인 인근 5만여 임직원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3월부터 매달 한 번씩 토요일 ‘힐링 캠퍼스’ 프로그램을 통해 임직원과 가족들이 심신을 재충전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어서다.현재까지 모두 여섯 번 행사가 열려 6200여명이 참여했다. 임직원들은 △명상을 통해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비움과 채움’ △1박2일 동안 부부간 소통의 시간을 갖는 ‘부부애 힐링스테이’ △산책과 독서 등을 하는 ‘주말 휴나들이’ 프로그램을 골라 즐길 수 있다.
힐링 캠퍼스가 열리는 날 저녁엔 12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콘서트홀에서 대규모 공연이 펼쳐진다. 베를린 방송교향악단, 빈슈트라우스페스티벌오케스트라, 수원시립교향악단 등이 이곳을 찾았다. 공연 때마다 인재개발원 측은 지역주민 200여명도 초청한다.
이준수 인재개발원 부원장(전무)은 “주중엔 연수시설로 쓰지만 주말에는 임직원 가족과 지역 주민을 위한 소통의 장으로 사용하는 것”이라며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용인=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