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직 "수출 체질 개선 위해 노동 개혁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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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7일 우리나라 수출 체질 개선을 위한 과제로 먼저 노동 개혁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윤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무역보험공사에서 철강·조선·자동차·석유·석유화학 협회장 및 상근부회장단과 김재홍 코트라 사장, 김영학 무역보험공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출 부진업종 긴급 점검회의'를 열고 이같이 촉구했다.그는 "현재의 어려운 여건과 구조적 도전들을 고려할 때 더이상 우리 경제와 산업의 구조개혁을 늦출 수 없다"고 지적했다.
윤 장관은 "생산성 향상이 수반되지 않는 고임금 구조가 지속되면 그동안 어렵게 쌓아온 국내 산업 경쟁력이 물거품처럼 사라질 수 있다"며 "추석 전에 노동개혁 관련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해야 관련 예산을 적기에 확보할 수 있으니 9월 10일까지는 노동개혁을 위한 노·사·정 합의가 이뤄지길 촉구한다"고 밝혔다.
또 "기업들은 글로벌 공급 과잉에 유연하기 대처하기 위해 대형화·전문화를 추진하는 한편으로 경쟁력 있는 수출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수 있도록 융합신산업 등 새로운 분야로 진출하는 혁신 노력이 필요하다"며 "기업들이 자발적인 사업 재편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기업들 스스로의 경쟁력 확보 노력을 촉구했다.윤 장관은 이어 "한·중 FTA가 비준되면 12조달러의 거대한 지역 경제공동체가 탄생해 우리 수출기업들에 새로운 성장판을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이라며 "한·중, 한·베트남, 한·뉴질랜드 FTA 등 우리 수출의 양과 질을 한단계 업그레이드할 기회를 더이상 지연시켜선 안된다"고 조속한 FTA 비준 필요성을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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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무역보험공사에서 철강·조선·자동차·석유·석유화학 협회장 및 상근부회장단과 김재홍 코트라 사장, 김영학 무역보험공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출 부진업종 긴급 점검회의'를 열고 이같이 촉구했다.그는 "현재의 어려운 여건과 구조적 도전들을 고려할 때 더이상 우리 경제와 산업의 구조개혁을 늦출 수 없다"고 지적했다.
윤 장관은 "생산성 향상이 수반되지 않는 고임금 구조가 지속되면 그동안 어렵게 쌓아온 국내 산업 경쟁력이 물거품처럼 사라질 수 있다"며 "추석 전에 노동개혁 관련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해야 관련 예산을 적기에 확보할 수 있으니 9월 10일까지는 노동개혁을 위한 노·사·정 합의가 이뤄지길 촉구한다"고 밝혔다.
또 "기업들은 글로벌 공급 과잉에 유연하기 대처하기 위해 대형화·전문화를 추진하는 한편으로 경쟁력 있는 수출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수 있도록 융합신산업 등 새로운 분야로 진출하는 혁신 노력이 필요하다"며 "기업들이 자발적인 사업 재편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기업들 스스로의 경쟁력 확보 노력을 촉구했다.윤 장관은 이어 "한·중 FTA가 비준되면 12조달러의 거대한 지역 경제공동체가 탄생해 우리 수출기업들에 새로운 성장판을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이라며 "한·중, 한·베트남, 한·뉴질랜드 FTA 등 우리 수출의 양과 질을 한단계 업그레이드할 기회를 더이상 지연시켜선 안된다"고 조속한 FTA 비준 필요성을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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