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해양안전체험관' 안산에 유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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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해양안전사고 예방교육의 장이 될 국내 최초의 '해양안전체험관'을 안산에 유치했다.
7일 도에 따르면 '세월호 피해자 지원 및 추모사업단'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세월호 희생자 추모사업 분과위원회를 열고 해양안전체험관 안산시 관내 건립을 최종 결정했다.해양안전체험관은 세월호 특별법에 의한 국가사업으로 총사업비 400억원을 투입해 안산시 방아머리문화공원 일원 7만468평방 부지에 지상 3층 연면적 9550평방 규모로 조성 예정이다. 도는 10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하고 안산시는 부지를 제공한다.
체험관에는 선박.운항 체험, 침수 및 경사체험, 보트와 구명정 이용 선박 탈출 체험, 해양자연재난체험 등 인명 보호 위주의 해양안전예방 특화프로그램이 진행 예정이다.
도는 지난해 5월부터 정부에 건의를 통해 체험관 유치를 추진했다. 체험관 유치전은 인천광역시, 전남 진도군이 뛰어들면서 3개 지방자치단체가 치열한 유치경쟁을 벌였다.유동운 도 해양항만정책과장은 "지난해 세월호 참사에 이어 최근 해양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며 "해양수산부, 안산시와 긴밀히 협조하고 각계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국민의 해양안전사고를 예방하는 체험관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해양안전체험관 인근의 방아머리 문화공원, 바다향기테마파크, 마리나항 등과 연계해 해양문화관광 벨트로 조성하기로 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7일 도에 따르면 '세월호 피해자 지원 및 추모사업단'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세월호 희생자 추모사업 분과위원회를 열고 해양안전체험관 안산시 관내 건립을 최종 결정했다.해양안전체험관은 세월호 특별법에 의한 국가사업으로 총사업비 400억원을 투입해 안산시 방아머리문화공원 일원 7만468평방 부지에 지상 3층 연면적 9550평방 규모로 조성 예정이다. 도는 10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하고 안산시는 부지를 제공한다.
체험관에는 선박.운항 체험, 침수 및 경사체험, 보트와 구명정 이용 선박 탈출 체험, 해양자연재난체험 등 인명 보호 위주의 해양안전예방 특화프로그램이 진행 예정이다.
도는 지난해 5월부터 정부에 건의를 통해 체험관 유치를 추진했다. 체험관 유치전은 인천광역시, 전남 진도군이 뛰어들면서 3개 지방자치단체가 치열한 유치경쟁을 벌였다.유동운 도 해양항만정책과장은 "지난해 세월호 참사에 이어 최근 해양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며 "해양수산부, 안산시와 긴밀히 협조하고 각계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국민의 해양안전사고를 예방하는 체험관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해양안전체험관 인근의 방아머리 문화공원, 바다향기테마파크, 마리나항 등과 연계해 해양문화관광 벨트로 조성하기로 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