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사에 특화…KT 데이터센터 개소

KT가 금융투자회사에 특화한 인터넷데이터센터(IDC)를 서울 여의도에 열고 9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 IDC는 인터넷 서비스가 필요한 기업이나 개인에게 서버·전용회선·네트워크 관리를 대행해주거나 전산설비를 임대하는 시설이다.

KT는 금융 중심지인 여의도에 IDC를 열어 금융투자회사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여의도 IDC에서는 통신, 보안, 재해 복구, 백업, 클라우드 등 각종 부가서비스를 맞춤형으로 받을 수 있다. 보안이 중요한 금융 업종의 특성에 맞게 전력, 냉방, 출입 설비 등도 강화했다.KT는 IDC 서비스 장애 발생 시 보상 기준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높였다. 1초라도 장애가 발생하면 입주 고객이 보상받을 수 있도록 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