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몬스, 독자개발 'N32 컬렉션' 공개…"침대에 디자인을 더했다"

안정호 시몬스 대표(사진=시몬스 제공)
"시몬스가 새로 선보이는 침대 컬렉션 'N32'는 국내에서 독자 개발하고 디자인했습니다. 앞으로 시몬스가 선보일 변화의 바람을 상징하기도 합니다."

안정호 시몬스 대표(사진)는 10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N32 컬렉션을 선보이며 이 같이 밝혔다.N32 컬렉션은 안 대표가 기획부터 색상, 디자인 등 전 과정을 진두지휘한 국내 독자 컬렉션이다. 눈에 보이는 침대 프레임뿐 아니라 매트리스까지 현대적 디자인을 더해 침대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는 포부다.

시몬스는 기존의 프리미엄 컬렉션 '뷰티레스트', 럭셔리 컬렉션 '뷰티레스트 블랙'에 컨템퍼러리 컬렉션을 확충, 더 젊고 다양한 소비자층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N32 컬렉션은 개인의 취향을 담은 '리브 인 프라이빗 테이스트(Live In Private Taste) 콘셉트로 각 요일에서 이름을 딴 7가지 디자인으로 출시된다. 여기에 3가지 시간대(모닝·애프터눈·이브닝)의 이름으로 3가지 경도를 선택할 수 있다.매트리스의 상단부에는 현대적이고 간결한 디자인을 입혔다. 측면에는 선(라인) 디자인을 더해 레이아웃 배치의 묘미를 살렸다. 식물성 소재인 린넨 자가드원단을 사용해 통기성과 함께 산뜻한 감촉에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이다.

디자인을 강조한 컬렉션 특징에 맞춰 시몬스는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DDP에서 개최되는 '어포더블 아트페어(AAF)'의 시몬스 전시관에서 새 컬렉션을 전시한다.

안 대표는 "기술력뿐 아니라 디자인적 역량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고 N32 컬렉션은 그 첫 번째 작품"이라며 "침대가 단순히 수면을 해결하는 곳이었지만 자신만의 공간에서 본인의 개성을 설명하는 디자인적인 요소를 반영해 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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