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새누리당 의원 "서울시 산하 기관 성과급 1066억"

정가 브리핑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성태 새누리당 의원(사진)은 10일 서울시 산하 기관들이 임직원들에게 지난해 성과급으로 1066억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성과급 지급액은 서울메트로가 501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도시철도가 267억원, 서울시설공단이 135억원 등이었다. 지급률은 서울시설공단이 290%, 서울여성가족재단이 250%였다.김 의원은 “서울시가 막대한 부채를 안고 있으면서 1000억원이 넘는 성과급을 지급했다”며 “직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선 필요하지만 시민들이 낸 세금을 아껴야 한다”고 말했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