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의 뉴스테이는 마을공동체다"

오는 12월 동탄2신도시 A14블럭에서 총 1135가구 공급
국내 최초로 ‘마을공동체’ 개념 도입해 행복한 단지 환경 조성
레츠 프로그램(Let’s Program)으로 입주민 참여 늘릴 예정
[ 김하나 기자 ]대우건설은 오는 12월 동탄2신도시 A14블록에서 선보일 뉴스테이 기업형 임대주택인 ‘동탄 행복마을 푸르지오’에 국내 최초로 ‘마을공동체’ 개념을 도입한다고 10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입주민들의 재능기부와 회사의 체계적인 지원을 살고 싶고 행복한 단지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마을공동체’의 개념을 도입한 새로운 아파트 형태의 단지를 공급하기로 했다.대우건설 관계자는 "기존 아파트에 제공되는 주거서비스들은 입주자대표회의가 결성되면서 비용문제로 중단되는 경우가 많다"면서도 "뉴스테이 사업에서는 8년간 임대기간이 보장되면서 체계적이고 다양한 서비스가 장기적으로 지원되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대우건설은 ‘마을공동체’의 성공적인 도입을 위해 레츠 프로그램(Let’s Program)을 운영할 예정이다. 입주민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단지 특성에 맞는 다양한 참여활동을 만들고, 자연스럽게 주민참여를 유도해 함께 사는 따뜻한 아파트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레츠 스터디(Let’s Study)는 단지내 커뮤니티실, 독서실 등의 장소를 활용해 재능기부자를 중심으로 방과후학교, 전통문화(바둑/서예/한문) 및 와인, 요가 등 수준 높은 단계별 교육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레츠 케어(Let’s Care) 프로그램은 단지내 국공립어린이집을 유치하고, 화성시 영유아보육프로그램인 아이러브맘카페를 추진한다. 유명사립유치원 건립을 통해 단지내에서 수준높은 유아교육 가능하다. 공동육아를 통해 0~3세등 영유아 자녀를 안심하고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주민공동시설인 Uz센터에 입주민들이 함께 요리하고 식사를 나눌 수 있는 ‘열린 부엌’ 공간을 배치해 단지 내 입주자들이 좋은 먹거리를 나눌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지원하는레츠 쿡(Let’s Cook) 프로그램도 있다. 레츠가든(Let’s Garden)은 단지 내 공동텃밭에서 유기농 식재료를 재배하고 재능기부된 시민정원사를 통해 아파트 조경을 직접 가꾸는 가드닝 스쿨(화분가꾸기, 조경관리 등)을 진행하는 내용이다.

레츠 쉐어(Let’s Share)는 공유경제의 개념을 적용하는 프로그램이다. 카쉐어링, 자전거 쉐어링, 장난감, 캠핑용품 등 다양한 품목을 단지 내 나눔센터에서 대여하여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소나무 숲으로 둘러 쌓인 단지내에 캠핑장을 조성해 입주민들의 바비큐 파티가 가능한 공간을 배치하고, 실외다목적체육장을 활용하여 다양한 운동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드의 레츠 펀(Let’s Fun) 프로그램도 도입한다.‘동탄 행복마을 푸르지오’는 지하3층 ~ 지상 20층 11개동 1135가구다. 전용면적 기준 59㎡A 400가구, 59㎡B 258가구, 72㎡ 211가구, 84㎡ 266가구 등의 중소형 타입으로 구성된다. 임차인 자격에 별도 제한이 없기 때문에 대한민국 성인이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다.

(02)2288-1140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