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쿨생 2000명 중 법조 취업률은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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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A33
변호사 시험 합격하고도전국 25개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의 작년 입학정원 2000명 중 취업에 성공한 졸업생은 1384명으로 입학 정원 대비 취업률이 69.2%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법조계에 진출한 비율은 평균 44.9%였다.
졸업생 108명은 취업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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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 로스쿨 중 20개 학교가 입학정원 대비 법조인 취업률이 50% 이하였다. 입학정원 대비 법조인으로 진출한 졸업생 비율이 50%를 넘긴 곳은 한국외국어대, 영남대, 부산대, 원광대, 인하대 등 5곳에 그쳤다. 법조계로 진출하지 않은 합격자들은 민간 기업이나 국가 기관 등에서 일하고 있다.
한편 최근 5년간(2011~2015년) 전국 로스쿨에 입학한 1만439명 중 82.4%인 8598명이 30세 이하인 것으로 조사됐다.
김인선 기자 indd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