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로이터 '가장 혁신적인 대학' 세계10위

논문·특허 수가 평가잣대…100위 안에 한국대학 8곳
[ 김봉구 기자 ] KAIST(한국과학기술원)가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대학’ 10위에 올랐다고 17일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지난 15일(현지시간)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대학’ 100곳을 선정해 자사 홈페이지(www.reuters.com/most-innovative-universities)에 그 결과를 발표했다. KAIST는 아시아 대학 중 1위이자 미국 대학이 아닌 대학으로는 유일하게 10위 안에 들었다.이 평가는 각 대학의 기초연구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학술논문 수, 연구성과 보호와 상용화를 위한 대학의 관심도를 보여주는 특허등록 수를 기준으로 순위를 매겼다. 이공계가 강하거나 창업, 기술사업화 등이 활발한 대학일수록 좋은 평가를 받는다는 의미다.

국내 대학들은 KAIST에 이어 △포스텍(포항공대) 12위 △서울대 31위 △연세대 36위 △한양대 62위 △성균관대 66위 △고려대 84위 △광주과기원(GIST) 86위 등 8곳이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전체 1위는 스탠퍼드대였다. 이어 MIT(매사추세츠공대) 하버드대 워싱턴대 미시간시스템대 노스웨스턴대 텍사스시스템대 위스콘신시스템대 펜실베이니아대(유펜) 등 미국 대학들이 상위권을 휩쓸었다.[알리바바, 입점업체 찾아 방한…'코리안스타일패션위크' 개최] ['배달음식' 수수료 없다?…'아직 있다'] [신종균 사장 "삼성페이 반응 좋다…중저가폰으로 확대"] [삼성맨 공채 '허수' 감소…체감 경쟁 더 뜨겁다] [수능 N수생↑…수학B 응시, 탐구 선택과목 '변수']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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