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지진, 8.3 강진...하와이에도 `쓰나미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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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칠레 지진, 칠레지진, 하와이
칠레 지진으로 쓰나미 주의보가 내려졌다.
16일 오후 7시54분께(현지시간) 칠레 수도 산티아고 인근에서 규모 8.3의 강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으로 칠레 해안 전역과 인접국 페루에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 미국 하와이에도 쓰나미 주의보가 내려졌다.
또 산티아고 시내 건물들이 강하게 흔들려 공포에 질린 주민 수천 명 이상이 일제히 거리로 뛰쳐나와 대피하는 큰 소동이 벌어졌다.
칠레 정부는 아직 부상자나 구체적인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지진은 칠레에서 1천400㎞ 떨어진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도 감지될 정도로 강한 진동을 일으켰다.
칠레는 환태평양 지진대인 일명 `불의 고리`에 속해 있어 대형 지진이 빈번하게 발생한다. 지난 1960년 9.5의 강진으로 칠레 중부에서 5천 명 이상이 숨졌고, 최근에는 2010년 2월 진도 8.8의 지진이 역시 칠레를 강타한 바 있다.
김혜림기자 beauty@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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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후 7시54분께(현지시간) 칠레 수도 산티아고 인근에서 규모 8.3의 강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으로 칠레 해안 전역과 인접국 페루에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 미국 하와이에도 쓰나미 주의보가 내려졌다.
또 산티아고 시내 건물들이 강하게 흔들려 공포에 질린 주민 수천 명 이상이 일제히 거리로 뛰쳐나와 대피하는 큰 소동이 벌어졌다.
칠레 정부는 아직 부상자나 구체적인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지진은 칠레에서 1천400㎞ 떨어진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도 감지될 정도로 강한 진동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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