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l Estate] 호텔식 로비에 광폭 거실…8000가구 고품격 브랜드타운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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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B5
아산테크노밸리 EG타운
아산테크노밸리 EG더원
이달 말부터 입주 시작
대형 산업단지 배후로 성공 분양…미니신도시급으로 우뚝
고덕신도시도 가까워 대규모 인구 유입 예상

이달 말 입주하는 EG더원 1차

이 단지에서는 EG건설만의 공간 특화 설계인 △무난간 이중 분할창 △안방 에어컨 실외기실 공간 활용 △호텔식 로비 △광폭 거실 등을 적용했다. 단지 입구의 로비는 높이가 6m 정도여서 탁 트인 느낌이 들고 의자 등이 배치돼 이웃과 이야기를 나누기에도 불편함이 없다.

아파트 외관은 4층까지 대리석으로 마감해 고급스러운 느낌이 든다. 회색과 흰색 바탕의 외관에 오렌지색으로 포인트를 줘 차분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이 든다. 삼성에버랜드(현 삼성물산)가 조경을 맡아 공원 같은 단지로 꾸몄다. 특히 단지 곳곳에 아기자기한 인공 조형물을 배치한 게 눈길을 끈다. 2개 블록으로 이뤄진 1차의 대로변으로 스트리트형 상가가 조성돼 있다.
8006가구의 EG타운 모습 드러내
EG건설은 2011년 말부터 순차적으로 12개 필지 총 8006가구 규모의 아산테크노밸리 내 주거용지를 매입했다. 1차 1013가구에 이어 2차(1254가구)와 3차(1184가구)는 공급했고 이번에 5차(1351가구)를 내놓는다. 향후 6차(1897가구)와 7차(1307가구)도 나올 예정이다. 중견 건설업체가 이른바 미니 신도시를 건설하고 브랜드 타운을 조성하는 것이다. 아산테크노밸리엔 삼성전자 등과 관련된 첨단 하이테크 관련 업종이 몰려 있다. 현재 가동률은 70%를 웃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아산테크노밸리와 붙어 있는 아산2테크노밸리는 토지 매각이 막바지 단계인 것으로 전해졌다.박주석 EG건설 팀장은 “미군기지가 이전하는 팽성과는 직선거리로 3㎞ 남짓 떨어져 있고 고덕신도시도 가까워 대규모 인구 유입이 예상된다”며 “8000가구 규모의 브랜드 타운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내부 마감재와 외부 조경 등을 차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