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중소기업청 주관「2015 테크숍 구축 지원사업」주관기관 선정

인제대학교(총장 차인준)는 ‘중소기업청 주관 2015년 테크숍 구축 지원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테크숍’은 3D 프린터 등 전문장비를 활용해 창의적 아이디어를 손쉽게 시제품으로 제작할 수 있는 공간을 의미한다.


이 사업은 대학 내에 중소기업청이 지정한 창업보육센터(BI)를 보유하고 있거나 산학협력단이 설치된 대학들의 신청서를 제출받아, 관련되는 공간, 장비활용 및 관리, 대학투자 계획들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전국 50개 내외 대학을 주관기관으로 선정한 것이다. 평가결과에 따라 3D 프린터 장비구입비(대학당 평균 1억3000만원)를 차등 지원한다.인제대가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3D 프린터를 활용한 청년층의 제조분야 창업활성화 및 3D 프린터 고급인력 양성을 위해 중소기업청에서 대학의 3D 프린터 장비 중심의 ‘테크숍(Techshop)’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인제대는 이번 선정으로 보급형, 고급형 약 25대의 3D 프린터와 관련 장비, 시설을 갖추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보유한 학생들의 3D 프린터 활용기회를 확대한다. 이를 통해 창업도전 환경조성을 선도하고 지역의 기업, 개인들에게 3D 프린터 활용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3D 프린터는 제조산업의 새로운 구조를 만들어내고 있는 혁신적인 제조장비로 미래 제조산업의 주역으로 각광받고 있다. 인제대는 이번 사업 유치를 계기로 대학교육을 다변화해 3D 프린터를 활용한 전문적인 교과과정을 개설, 운영할 예정이다. 장기적으로 3D 프린터를 활용한 제조산업에 필요한 인재를 선도적으로 양성하고 3D프린터 장비 교육, 이용지원 등을 통해 3D 프린터 제조분야의 창업활성화를 선도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인제대의 ‘3D 프린터 테크숍’을 이끌어 나갈 디자인 대학장 유연식 교수는 “테크숍 구축 지원사업 선정을 계기로 인제대 학생과 지역의 일반인들이 3D 프린터 관련 전문지식교육과 활용기회를 제공받아, 다양한 아이디어 상품과 시제품이 개인적으로 개발, 제작 될 수 있도록 최대한의 노력과 지원을 하겠다”고 사업선정 소감을 말했다.

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