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제주 관광객 역대 최고치…메르스 여파 회복

추석 연휴 외국인 관광객 인파가 제주도로 몰리며 지난 여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를 회복한 모습이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추석 연휴 첫날인 26일 관광객 5만4784명이 제주를 방문해 역대 하루 단위 관광객 중 가장 많았다고 28일 밝혔다.이는 종전 일일 최고치던 5월 1일(5만3215명)에 견줘 2.9%(1569명) 증가했다.

내국인 관광객도 26일 하루 4만6098명이 찾아 종전 최고치인 8월 2일(4만4331명)에 비해 4%(1767명) 많았다.

도관광협회는 대체 휴일로 추석 연휴가 길어진데다 국내선 항공기 추가 투입으로 제주 기점 공급 좌석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5% 늘어나 관광객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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