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91주년 맞은 삼양사, 등산 창립기념식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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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그룹은 창립 91주년을 맞아 김 회장과 그룹 임직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발 1157m의 강원도 선자령 등산 창립기념식을 1일 가졌다. 오전 7시 서울 종로구 그룹 본사를 출발해 10시서부터 5시간동안 총 15㎞를 걸었다. 임직원들은 등산 후 인근 식당에서 축하 떡 커팅 등 조촐한 행사를 갖은 뒤 삼겹살에 소주를 곁들인 저녁식사를 했다.2007년 서울 청계산에서 시작한 삼양그룹의 등산 기념식 장소는 강원도 오대산, 충청북도 소백산 등 지방 명산으로 다양해졌다. 김 회장은 아홉번의 등산행사에 모두 참석했다. 이 날도 임직원들과 등산을 함께 한 김 회장은 “경영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서는 임직원 각자가 창의적인 마인드로 미래를 개척하는 도전정신을 가져야 한다”며 “지난 성공의 역사를 넘어 다시 한 번 힘차게 도약하는 삼양을 다 함께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