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세지역 출마론'에 문재인·김부겸 "백의종군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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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내년 총선 출마 문제를 거론하며 "당의 총선 승리에 도움이 된다면 어떤 지역에서 어떤 상대와 대결하는 것도 피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표는 1일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 앞서 부산시의회에서 열린 영화제 특별지원을 위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당 혁신위원회가 전직 대표들의 '사지(死地) 차출론' 내지 '열세지역 출마론'을 거론한 것에 대해 "전임 대표들은 이미 아주 중요한 지역에서 어려운 역할을 하고 있고, 특히 정세균 전 대표는 지난 총선에서 쉽게 당선될 수 있는 고향을 버리고 서울 종로에 도전해 당선됐다"며 "저도 혁신위의 요청대로 더 헌신할 마음가짐이 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김부겸 전 의원도 이날 부산 한화리조트에서 열린 광주시의원 대상 연찬회 특강에서 "혁신위가 전·현직 당 대표에게 제안한 '열세지역 출마론'은 사실상 백의종군을 의미한다"면서 "지금 전·현직 당 대표에게 요구하는 것은 백의종군이며 그들에게 기대하는 것이 바로 애당심이다. 당 대표께서 이 위기 국면에 이순신이 돼 달라고 부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맥락에서 당내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대통합 맥락에서 혁신위가 제시한 열세지역 출마론이 이해돼야 한다는 것이다.[세계대학평가 100위내 서울대 한곳뿐…'충격'받은 한국대학] [인터넷전문은행 3파전 경쟁으로…예비인가 속속 신청] ['LG 부진' 질문 공세…조준호 사장 "일희일비 않는다"] [폭스바겐코리아 리콜 대상 잠정집계 보니…티구안 파사트 골프 순] [쿡방 열풍 어디로? '슈스케 학과'와는 달랐던 '셰프 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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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표는 1일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 앞서 부산시의회에서 열린 영화제 특별지원을 위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당 혁신위원회가 전직 대표들의 '사지(死地) 차출론' 내지 '열세지역 출마론'을 거론한 것에 대해 "전임 대표들은 이미 아주 중요한 지역에서 어려운 역할을 하고 있고, 특히 정세균 전 대표는 지난 총선에서 쉽게 당선될 수 있는 고향을 버리고 서울 종로에 도전해 당선됐다"며 "저도 혁신위의 요청대로 더 헌신할 마음가짐이 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김부겸 전 의원도 이날 부산 한화리조트에서 열린 광주시의원 대상 연찬회 특강에서 "혁신위가 전·현직 당 대표에게 제안한 '열세지역 출마론'은 사실상 백의종군을 의미한다"면서 "지금 전·현직 당 대표에게 요구하는 것은 백의종군이며 그들에게 기대하는 것이 바로 애당심이다. 당 대표께서 이 위기 국면에 이순신이 돼 달라고 부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맥락에서 당내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대통합 맥락에서 혁신위가 제시한 열세지역 출마론이 이해돼야 한다는 것이다.[세계대학평가 100위내 서울대 한곳뿐…'충격'받은 한국대학] [인터넷전문은행 3파전 경쟁으로…예비인가 속속 신청] ['LG 부진' 질문 공세…조준호 사장 "일희일비 않는다"] [폭스바겐코리아 리콜 대상 잠정집계 보니…티구안 파사트 골프 순] [쿡방 열풍 어디로? '슈스케 학과'와는 달랐던 '셰프 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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