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불꽃·한우…가을빛 축제로 물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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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B8
풍성한 볼거리·먹거리
6일 한·중·일 인기가수 출연
서울광장서 '메가콘서트' 열려
단풍은 이달 중순부터 절정
내달 초엔 순천만 갈대 볼만
9일부터 안면도서 대하 맛보고
한우를 싼값에…횡성서 7~11일

서울에서는 지난 3일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75만여명의 인파가 몰린 가운데 ‘2015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열렸다. 한국 미국 필리핀 3개국의 대표 불꽃팀이 참여해 10만여발의 다채로운 불꽃으로 가을 밤하늘을 수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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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충남 태안군 안면도 백사장항에서는 연중 대하가 가장 크고 맛있는 10월을 맞아 ‘제16회 안면도 백사장 대하축제’가 열린다. 올해 태안지역 대하 수확량이 예년보다 약 30% 많아 크고 싱싱한 자연산 대하를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다. 제철을 맞이한 꽃게와 전어, 전복, 우럭 등 각종 해산물을 즐길 수 있으며 불꽃놀이와 맨손 대하잡기 체험행사도 열린다.
이 밖에 대표적인 먹거리 축제로 꼽히는 ‘부산자갈치축제’(8~11일) ‘횡성한우축제’(7~11일) ‘문경사과축제’(9~25일) 등도 이달 열린다.다음달 6~8일 김승옥의 소설 ‘무진기행’의 배경이 된 전남 순천만 일대에서는 ‘순천만갈대축제’가 열린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