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성장 파고를 넘어 도약하는 금융사] 전북은행, 카드 사업·역외 진출 '동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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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전북은행은 99개의 점포를 갖고 있다. 이 중 서울 13개, 대전 8개, 인천 5개, 세종 2개, 수원 1개 등 29개 지점이 전북 외 지역에 있다. 다른 지방은행에 비해 역외 점포 비중이 높다. 전북은행의 역외 지역 공략은 현재까지 성공적이다. 비용을 줄이고 틈새를 공략하는 전략이 먹혀들고 있어서다. 역외에서는 임대료가 저렴한 2층 이상에 점포를 개설하고 있고, 면적도 기존 점포의 절반 수준으로 줄였다.
전북지역 내에서는 수익 다변화 전략 중의 하나로 이익창출 효과가 높은 카드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수도권 공략에 집중하면서 상대적으로 도내 홍보가 약해진 점을 감안해 하반기에는 JB카드를 알리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주요 전략은 ‘전북도민 메인카드화’다. 전북지역에서 가장 혜택이 많고 사용하기 편리한 맞춤형 카드 상품을 출시하고 마케팅을 강화해 전북지역의 점유율을 획기적으로 높일 계획이다.
박한신 기자 han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