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경제적 상황을 이유로 국민연금 납부 예외자로 선정된 사람 가운데 9만8154명이 수입차를 보유하거나 4회 이상 해외에 다녀온 것으로 5일 확인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정록 새누리당 의원(사진)이 국민연금공단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 가운데 1만3103명만 소득신고로 전환했으며 87%는 여전히 국민연금을 내지 않았다. 국민연금 부정수급 건수도 최근 5년간 7만7543건 발생했으며, 환수 대상 금액은 403억원에 이른다고 김 의원 측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