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기업] 롯데백화점, 온-오프 통합 '옴니채널'로 유통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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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B36
![롯데백화점 소공동 본점. 롯데백화점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1510/AA.10665271.1.jpg)
![이원준 사장](https://img.hankyung.com/photo/201510/AA.10666140.1.jpg)
복합쇼핑몰 사업도 강화하고 있다. 복합쇼핑몰은 아울렛과 함께 쇼핑몰, 마트 등의 시설을 한곳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한 공간이다. 롯데는 작년 11월에는 롯데몰 수원역점, 12월에는 롯데몰 동부산점을 개장했다.
옴니채널 서비스 확장에도 노력하고 있다. 백화점 아울렛 등 오프라인 매장과 더불어 인터넷몰이나 모바일을 함께 이용하는 이른바 ‘옴니채널 쇼퍼’를 미래의 핵심 고객으로 보고 있어서다. 2013년 8월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혁신적인 쇼핑환경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기획했다. 지난해 상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옴니채널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지난해 4월부터는 종이로 만든 DM을 대체할 수 있는 ‘스마트 쿠폰북’ 앱(응용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지난 11월부터는 업계 최초로 본점에서 ‘스마트 비콘서비스’도 선보이고 있다. 롯데백화점의 ‘스마트쿠폰북’ 앱을 열면 고객 위치에 따라 행사정보, 할인쿠폰 등을 제공한다.
온라인에서 구매하고 매장에서 찾아갈 수 있도록 하는 ‘스마트 픽(smart pick)’ 서비스도 개선했다. 지난해 11월 본점 1층에서는 국내 최초로 ‘픽업데스크’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