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한국전 참전용사재단에 100만달러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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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금은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관에 설치된 참전용사 동상 19개, 2500명의 참전용사 얼굴이 새겨진 기념비, 전사자·부상자·실종자를 위한 추모 연못 등을 유지·보수하는 데 사용된다. 윌리엄 웨버 이사장은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관은 미국 수도에 있는 가장 인상적인 전쟁 기념관으로, 이번 후원으로 앞으로 오랫동안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삼성전자는 미국에서 재향군인, 참전용사와 가족들에 대한 지원사업을 핵심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로 펼치고 있다. 1996년 미국 재향군인회에 장학금 500만달러를 기탁해 참전용사 직계 후손을 포함 약 1900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2013년에는 미국 재향군인회로부터 교육분야의 공헌을 인정받아 기업으로는 처음 ‘패트리어트 어워드(Patriot Award)’를 수상했다.
워싱턴=박수진 특파원 ps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