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 우남역 퍼스트 푸르지오 시티 상업시설 ②투자가치] 2017년 개통예정 우남역에서 직선거리 300m 불과

트램(2021년예정)보다 지하철 우선 개통돼
“트랜짓몰 상권보다 더 빨리 활성화” 전망
'위례 우남역 퍼스트 푸르지오 시티'의 상업시설 지하1층 구성도.
대우건설의 ‘위례 우남역 퍼스트 푸르지오 시티’는 역세권 일반상업지역에 들어서는 상가인 게 장점으로 꼽힌다.

서울 지하철 8호선 복정역과 산성역 사이의 기존 노선에 역사(驛舍)를 신설하는 우남역은 이르면 2017년 개통 예정이다. 우남역에서 푸르지오시티까지는 직선거리로 300m 정도여서 유동인구를 흡수할 수 있는 상권이라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위례신도시 상권은 중심부인 트랜짓몰 상권과 우남역 상권으로 크게 나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한다. 상가 분양은 트랜짓몰 일대에서 먼저 시작됐으나 위례신도시 신교통수단인 트램의 개통 시기(2021년 예정)는 우남역 준공보다 늦다. 우남역 주변의 상권이 더 빨리 활성화될 것으로 현지 부동산 중개업소들은 전망한다.

이에 따라 ‘위례 우남역 퍼스트 푸르지오 시티’ 상가는 풍부한 유동인구를 겨냥한 매장구성(MD)이 이뤄질 전망이다. 각 층별로 이용 빈도 및 체류시간을 감안해 점포가 들어설 전망이다.

지하1층의 경우 커뮤니티센터(호텔식 사우나, 헬스클럽, 실내골프, 스포츠센터)와 노래방, 중대형 판매 및 식음료 시설이 예상된다. 지상1층은 개방성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부동산중개업소, 커피전문점, 편의점, 부띠끄, 레스토랑 등이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지상2층은 중대형 및 프랜차이즈 업종이 입점할 가능성이 높다. 중앙 에스컬레이트를 주동선으로 대형 헤어샵이나 패밀리 레스토랑, 프랜차이즈 레스토랑 등 전용 60평 이상의 중대형 매장이 들어설 전망이다.

지상 3층과 4층은 키즈 특화존 및 병원시설로 예정돼 있다. 상가에 병원이 유치될 경우 유동인구 확보에도 큰 도움을 준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분양 관계자는 “수도권 부동산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곳이 위례신도시”라며 “위례신도시 상업지 비율은 2.24%(주상복합용지를 포함)로 분당신도시(8.5%), 일산신도시(7.6%) 등과 비교해 현저히 낮아 상가 투자의 블루칩으로도 꼽히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호영 한경닷컴 기자 ent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