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기획재정부 2차관, 2015년도 '슈퍼 예산' 총괄

청와대는 새 기획재정부 2차관에 송언석 현 기획재정부 예산실장을 내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송 내정자는 행정고시 29회 출신으로 기획예산처 시절부터 줄곧 예산 부서에서 일해왔다.재정경제부와 기획예산처를 합친 기획재정부에서도 행정예산심의관, 경제예산심의관, 예산총괄심의관 등 핵심 보직을 거쳤다.

예산실장으로서 경기 침체와 회복의 갈림길에서 편성한 376조원 규모의 2015년도 '슈퍼 예산'을 총괄했다.

올해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로 살아나는 듯했던 경기가 가라앉자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발빠른 대응에 나섰다.또 경기회복과 재정 건전성에 초점을 맞춘 2016년도 예산안 편성 작업을 실무지휘했다.

국고 보조금과 정부 부처들의 유사 중복사업 통폐합 등 강력한 재정 개혁도 추진했다.

기재부 직원들로부터 선이 굵고 추진력 있는 상사라는 평가를 받는다.▲부인 도명조씨와 2녀 ▲경북 김천(52) ▲행시 29회 ▲대구 경북고·서울대 법학과·미국 뉴욕주립대 경제학(석·박사) ▲기획예산처 건설교통예산과장·재정정책과장 ▲대통령자문 국민경제자문회의 대외산업국장 ▲국제부흥개발은행(IBRD) 파견 ▲기재부 행정예산심의관·경제예산심의관·예산총괄심의관·예산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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