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잠실면세점, 中단체관광객 1만5000명 유치

내년 5월 1만5000명에 이르는 중국 단체 관광객이 송파구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을 찾아온다. 사상 최대 규모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20일 중국 남경중맥과기발전유한공사의 중국 에이전트 상해신유국제사유한공사, 한국 여행사 화방관광과 함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내년 5월 중 세 차례에 걸쳐 남경중맥과기발전유한공사 우수 임직원 1만5000명이 각 4박5일 일정으로 월드타워점을 방문할 예정이다.

롯데면세점은 이들을 위해 별도의 한류스타 모델 환영인사 메시지뿐 아니라 다양한 쇼핑혜택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동대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장은 "이번 남경중맥과기발전유한공사 직원들의 단체 방문이 이뤄지면, 500억여원의 직접 생산효과와 1천억원의 파급 경제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1993년 중국 난징에 설립된 남경중맥과기발전유한공사는 매출 2조원이 넘는 중국 직판업계 5위 기업으로, 해마다 우수 임직원과 회원의 인센티브 관광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의 경우 1만여명이 대만 관광에 나섰고, 우리나라에는 2013년 1830여명이 크루즈편으로 제주를 방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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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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