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의 향기] 스타커플 백년 가약한 '손가락 위의 왕관'
입력
수정
지면E10
Celeb&Jewelry반짝반짝 빛나는 아름다운 주얼리 링과 함께하는 낭만적인 프러포즈. 여성이라면 누구나 꿈꿀 법한 로맨틱한 장면이다. 최근 중국 상하이에서 성대한 결혼식을 올린 중화권 톱스타 안젤라 베이비와 황샤오밍 커플은 프랑스의 고급 주얼리 브랜드 ‘쇼메’를 선택했다.
프랑스의 고급 주얼리 브랜드 쇼메
안젤라 베이비의 손가락에 끼워진 반지는 쇼메가 나폴레옹의 연인 조세핀 황후에게서 영감을 얻어 만든 조세핀 컬렉션 제품이다. 일명 ‘손가락 위의 왕관’이라 불리기도 하는 ‘조세핀 아그레뜨 티아라 링’이다. 반지 전체를 브릴리언트 커트 다이아몬드로 수놓았고, 가운데는 5.53캐럿의 페어 커트 다이아몬드로 장식했다. 가격은 15억원대.
이 커플은 쇼메의 프랑스 뮤지엄에 보관된 앤티크 펄 티아라와 목걸이, 브로치를 착용하고 웨딩 화보도 찍었다. 쇼메 측은 “안젤라 베이비와 황샤오밍 커플이 결혼식에 앞서 프랑스 파리 방돔광장 12번지에 있는 쇼메 본사를 방문해 웨딩 화보와 결혼식 때 사용할 주얼리를 직접 선택했다”고 전했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