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은 블루…몸도 마음도 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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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E4
심심할 땐 워터파크 물놀이·호핑투어 즐기세요
누구나 꿈꾸는 휴양지
필리핀 세부
![필리핀 세부의 바다](https://img.hankyung.com/photo/201510/AA.10739729.1.jpg)
![세부 제이파크 아일랜드](https://img.hankyung.com/photo/201510/AA.10739732.1.jpg)
리조트 내에 모든 시설이 갖춰져 있어 며칠 동안 리조트 안에만 있어도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2009년 개장한 제이파크 아일랜드는 훌륭한 객실 환경과 워터파크, 레스토랑, 스파, 카지노 등 뛰어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막탄 리조트 중 최대 규모로 지어진 워터파크에선 다양한 물놀이 기구를 즐길 수 있다. 리조트 투숙객은 모든 물놀이 기구를 추가 요금을 내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리조트 주변 해변에서는 제트스키, 스노클링, 바나나보트, 아일랜드 호핑투어를 즐길 수 있다.
세부 아일랜드 호핑투어는 기본세부는 연평균 기온이 23~33도로 온화한 열대기후여서 스노클링, 바다낚시, 호핑투어 등 다양한 해양레포츠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그중에서도 꼭 경험해야 할 프로그램은 아일랜드 호핑투어다. 아일랜드 호핑투어는 섬과 섬 사이를 오가며 선상에서 와인과 음식을 즐기고 수상레포츠를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 중 세부의 신비로운 바닷속을 탐험하고 싶은 관광객들이 놓쳐선 안 되는 것이 스노클링이다. 스노클링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이라면 날루수완 섬이 제격이다.
막탄 섬에서 방카(필리핀 전용보트)를 타고 30분가량 걸리는 날루수완 섬은 천혜의 자연환경으로 유명하다. 강렬한 햇빛을 받아 바닷속까지 훤히 보이는 풍경에 탄성이 절로 나올 정도다. 섬 주변 수심은 성인 허리 정도여서 스노클링을 처음 접하는 초보자에게 안성맞춤이다. 수심이 얕아 형형색색의 물고기떼를 찾아보기 힘들다는 점은 다소 아쉬운 대목이다. 날루수완 섬은 바다에 떠 있는 리조트로도 유명하다. 스노클링을 끝내고 리조트 식당에서 바다 풍경을 음미하며 필리핀 전통 음식을 즐기는 것은 또 다른 경험이다.
날루수완 섬에서 스노클링 연습을 충분히 했다면 힐루뚱안 섬으로 떠나보자. 힐루뚱안 섬은 다양한 산호초 및 열대어가 서식해 스노클링과 스쿠버다이빙의 천국이라 불린다. 막탄 섬에서 배로 40여분 거리인 힐루뚱안 섬까지는 요트로 이동할 수 있다. 이곳의 수심은 10m가량. 수영을 못해도 구명조끼를 착용하면 스노클링을 하는 데 지장이 없다. 다만 물살이 다른 곳에 비해 빠른 편이어서 오리발이라고 부르는 핀 장비를 착용해야 한다. 바다에 들어가기 전에 빵 한 조각을 준비해 보자. 물속에서 빵 조각을 들고 있으면 형형색색의 열대 물고기들이 순식간에 모여든다. 막탄 섬으로 돌아오는 요트에서 저녁 노을을 바라보며 마시는 와인 한 잔은 덤이다.철새들이 쉬어가는 올랑고 섬
여행상품 정보
여행 기간이 빠듯한 관광객들은 필리핀항공을 이용하면 일정을 여유롭게 짤 수 있다. 인천~세부 노선 중 오전편을 운항하는 항공사는 필리핀항공이 유일하다. 필리핀항공의 인천~세부 직항 노선은 매일 오전 8시30분 인천을 출발해 낮 12시(현지시간) 세부에 도착한다. 세부에선 0시50분에 출발해 오전 6시30분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이 스케줄을 이용하면 세부 현지에서의 시간을 하루 더 벌게 된다. 마닐라를 경유해 세부로 향할 경우 마닐라에서 무료로 스톱 오버(stop over)도 할 수 있다.
필리핀관광청 한국지사(02-598-2290), 필리핀항공 한국지사(1544-1717), 제이파크 아일랜드 리조트 한국지사(02-3448-9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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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