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모형 15개, 주말 방문객 15만명?… '박물관이야 모델하우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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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견본주택의 7배 면적 , 상담사만 153명6725가구를 한꺼번에 분양하는 경기 용인시 남사지구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가 공급 규모뿐 아니라 내방객수, 상담수 등에서 새로운 분양 기록을 써 나가고 있다.대림산업이 지난 22일 현장에 연 모델하우스는 연면적이 1만1000㎡로 일반적으로 1650㎡ 안팎인 1000가구 규모의 모델하우스보다 7배가량 크다. 지난 22일 4만여 명이 모델하우스를 찾은 데 이어 23일과 24일은 각각 5만여명이 내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흘간 내방객 수가 15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일반적인 모델하우스가 하루 종일 받을 수 있는 인원이 1만명인 것을 고려하면 엄청난 인파다.대림산업은 또 한꺼번에 1만명가량을 받을 수 있도록 보통 3~4개인 내부 유니트(주택 모형)도 15개로 늘렸다. 1층으로 이뤄진 모델하우스는 그야말로 대형 박물관을 연상시킨다. 가로 폭만 150m에 달한다.
분양 기록 다시쓰는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
용인 남사지구 6700여가구 동시 분양
일반적으로 10~15명인 상담사도 153명으로 크게 늘렸다. 첫날 5000여건이던 상담실적은 23일 6500여건, 24일 7000건에 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상담 실적은 실수요자 규모를 판가름하는 주요 잣대 중 하나다.대형 버스 78대를 서울 강남역과 경기 용인시청·기흥역·수원역·오산 E마트·동탄 등에서 하루 5회씩 30분 간격으로 운영하고 있다. 운영시간도 오전 11시부터 오후 6.양병천 대림산업 분양소장은 “분양가격을 10년 전 경기도 평균인 799만원에 책정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며 “모델하우스를 현장에 대규모로 만들고 실수요자들이 편안하게 둘러볼 수 있도록 해 반응이 뜨겁다”고 말했다.◆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 모델하우스 현황
구분/일반 모델하우스/ 용인 한숲시티
가구수/1000/6725
면적(㎡)/1650/11000
상담석수/12/153
주차대수/1000/10000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