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친환경대전 유공자 포상] 신기술 개발…정책 시행…국민 생활 환경 업그레이드

환경부장관 표창
대한민국 친환경 대상에서 기업 및 단체 7곳과 개인 13명이 환경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수상 기업 및 수상자들은 환경 관련 신기술을 개발하거나 친환경 정책 시행 등으로 국민의 생활 환경을 개선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에어붐은 무전원 자동 물내림 변좌시트를 개발해 중국, 미국 등 전 세계로 수출하고 있다. 환경표지 인증 2건과 절수 관련 특허 16건을 보유하고 있는 친환경 제품 개발 기업이다. 한화갤러리아는 친환경 유통협약을 맺고 식품 포장재 줄이기 협약에 참여하는 등 활발한 환경보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인선모터스는 국내 최대 친환경 재활용 자원순환센터를 구축하고, 98.5%의 폐차 해체 재활용률을 달성해 친환경 기술개발에 기여했다.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공동주택에 친환경 시험기준을 통과한 자재를 사용하고, 녹색기술 및 친환경 자재의 성능을 검증하고 홍보하는 녹색 종합전시관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운영하고 있다. 이레는 ‘축분 고형 연료화 시설’ 개발에 성공했다. 이와 관련해 축분 고형 연료화 시설 관련 특허 9건을 획득했고 이외에도 특허 22건과 디자인 등록 2건, 실용신안 6건을 가지고 있다.

관악구시설관리공단은 폐수열 회수시스템과 공기열 히트펌프 도입으로 동력비를 47.6%(매년 2억5000만원)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상원기계는 국내 자동차산업의 친환경 설비를 국산화해 공급하고 축열 연소장치를 이용한 친환경 건조시스템을 개발했다.

송민헌 한온시스템 상무는 건식 가공, 식물성 절삭유 생산라인 도입 등 친환경 공정을 시행하고 1997년 ‘ISO 14001’ 인증을 시작으로 환경성과 분석 및 평가 등 사내 선진 환경경영을 주도했다. 변선영 안산시 실무관은 경기 안산에 전국 최초로 녹색구매지원센터를 개소, 운영했으며 친환경 소비생활 실천 상호협약 체결 등 녹색제품 구매 활성화에 기여했다. 채영기 봉황씨원 대표는 친환경 식생점토블록매트를 개발하고 제조현장의 녹색화 기술개발사업을 추진해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분진을 업계 최저 수준으로 낮추는 등 환경산업 육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정재원 한국산업단지공단 차장은 염색폐수를 활용한 온실가스 및 에너지 저감기술을 개발하고, 폐부산물 재자원화 기술 개발로 수입원료를 대체하는 데 기여했다. 김주영 동명엔터프라이즈 대표는 크롬 및 불소 오염토양 정화기술과 지하수 오염 실시간 측정기술을 개발했다. 유효숙 선우콘트롤 대표는 친환경 냉매를 이용한 지열 히트펌프 생산과 에너지저감 자동제어 기술 등 총 5건의 특허와 저소음 환경표지 인증을 획득했다.

이정규 한국환경기술인협회 국장은 지역녹색지원센터와 연계한 ‘환경 홈닥트’를 추진해 지역환경을 개선하고 환경보전 홍보 및 자연보전 캠페인을 벌였다. 최윤희 포천시 팀장은 2007년 ‘포천시 녹색제품 구매촉진 조례’를 제정해 녹색제품 구매 기반을 구축했으며, 2013년과 지난해 총 구매액의 50% 이상을 녹색제품으로 구매하는 성과를 냈다. 김성기 거제시 주사는 사회기반시설의 에너지 절약형 구조 전환을 추진하고, 관급사업을 할 때 환경표지인증 건축 및 건설자재를 소개하고 반영하도록 독려했다.

이승민 기업은행 과장은 친환경 중소기업 금융우대 대출펀드 조성과 친환경기업 맞춤형 상품 개발에 기여했다. 이태훈 신한은행 부부장은 신재생에너지 상생보증 펀드 운용협약, 녹색금융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 등 친환경 금융 개발 및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조문구 우석대 교수는 친환경축산단지 조성과 분뇨처리 열병합 발전 등을 통한 가축분뇨 자원화 및 에너지화로 이산화탄소 저감에 기여했다. 현돈 여명테크 대표는 친환경 초절수 양변기 및 진공소음 최소화 기술을 개발했다.

유정우 기자 seeyo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