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조건-도시농부` 옥상표 쌀 `포미` 탄생… 멤버들 "감개무량 합니다"

▲`인간의 조건-도시농부` 첫 수확 (사진 = KBS)

도시농부들이 마침내 옥상벼농사의 마침표를 찍었다. 옥상표 1호쌀 `포미`가 탄생한 것.





오늘(30일) 방송되는 KBS 2TV `인간의 조건-도시농부`에서 윤종신-조정치-최현석-정태호-박성광이 벼농사 대장정을 마치고 성공적으로 추수를 하는 모습이 공개된다. 초보 도시농부들이 4개월동안 영등포구청 옥상에서 직접 재배한 벼를 추수한 후 감동의 밥상을 차리며 그동안의 감회를 새롭게 했다.





이날 멤버들은 4개월동안 땀과 노력으로 재배해온 벼를 수확하고 직접 탈곡, 도정까지 척척 해내며 연예인이 아닌 진짜 농부의 모습을 선보인다. 이들은 역사적인 추수를 위해 앞서 이천에서 추수 예행 연습까지 했던 만큼 오랜기간 옥상 텃밭의 첫 추수를 기다려왔다. 이에 첫 벼 베기의 주인공이자 도정한 쌀을 손안에 가득 담은 최현석은 "감개무량하다. 따뜻한 느낌의 쌀알이 마치 생명이 깃든거 같다"고 말하며 남다른 감회를 드러냈다. 또한, 윤종신은 "쌀이 애교를 떨어"라고 말하며 쌀을 자식처럼 애지중지해 웃음을 자아냈다.





멤버들은 수확한 벼에 영등포에서 나온 쌀이라는 뜻으로 `포미(영등포+쌀)`라 지으며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 또한, 갓 도정한 `포미`에 고깃국을 곁들인 첫 추수밥상을 준비하며 설렘과 기대감을 드러냈다.







`인간의 조건-도시농부` 제작진은 "옥상에서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벼 재배`에 성공하는 광경을 눈앞에서 목격하며 멤버들과 스태프들 모두 놀라움과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며 "옥상텃밭에서 가장 큰 어렵고 힘든 과제였던 벼농사가 대풍년을 맞이하며 옥상 1호 쌀 `포미`로 탄생하는 과정을 방송을 통해 확인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도시 남자 다섯 명의 리얼 농사 도전기를 담은 `인간의 조건-도시농부`는 오늘(30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김만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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