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플레이스] 전세 대신 내집 마련…실수요 몰리는 오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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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4주간 경기 오산시 매물가격 상승률 핫플레이스 10한경 부동산(land.hankyung.com)은 부동산거래정보 분석 업체인 ㈜부동산레이다와 전국의 부동산의 매물가격 동향을 주간 단위로 파악하고 있다. 한경 부동산•렛츠거래정보망 매물, 주요 포털사이트 매물 약 50만건을 빅데이터 분석기법을 통해 아파트 타입 별 매물의 평균가를 파악하고 있으며, 최근 4주간의 가격 변동률을 분석해 상승률이 높은 아파트 단지를 공개하고 있다.
서울 수도권의 전세값과 매매가 상승이 연일 기사화되고 신규 분양시장 활황, 재건축, 택지개발 이슈로 부동산시장이 뜨거운 가운데 전세난에 지친 수요자들이 내집 마련의 꿈을 안고 오산시를 방문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오산시는 1호선(경부선) 오산대역, 오산역이 있어 전철을 이용한 수도권 생활권역으로 분류되고 봉담동탄고속화도로와 경부고속도로 이용이 편리하고 서울 강남까지 1시간 이내에 진입이 가능한 지역이다. 뿐만 아니라 경기도립수목원 ‘물향기수목원’이 도시 중심에 자리잡고 있어 자연친화적인 생활도시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
㈜부동산레이다에 따르면 오산시 부산동 온산운암주공1단지아파트 105㎡형은 10월 4주차 조사 결과 매물평균가격이 2억3600만원에 형성되어 있고, 오산시 궐동의 우남퍼스트빌 113㎡형은 2억4000만원 선에 매물이 올라오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는 동탄신도시의 동일 면적 대비 8000만원에서 1억원 가량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오산시 핫플레이스 전문 중개업소]
우남공인중개사사무소 -> 매물 더보기오산시 궐동에 위치한 우남공인중개사 김수경 대표는 “오산시는 자연 그대로의 녹지를 살려 개발되고 있어 자연친화적인 도시로 자리잡고 있으며, 세교신도시 아파트가 동간 거리가 넓고 남향 위주의 배치로 구성돼 있어 다른 신도시에서 느끼지 못하는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다.”고 설명하고 뿐만 아니라 “동탄지역 전세가격으로 내집 마련을 할 수 있어 동탄 생활권역을 벗어나지 않으면서 여유롭게 살고자 하는 동탄 세입자들의 매매문의가 평소 보다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부동산 전문가들은 인덕원에서 수원 동탄을 잇는 인덕원-수원선을 서동탄에서 세교신도시까지 연결하기 위한 노선예비타당성조사까지 착수됨에 따라 해당 노선연장사업이 진행될 경우 동탄신도시 못지 않은 수도권 주요거점 도시 중 하나로 오산시를 뽑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