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전·전주…1순위 마감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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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미안 길음 센터피스' 20 대 1
서울 성북구 경쟁률 8년 만에 최고

5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서울 성북구 ‘래미안 길음 센터피스’(길음2재정비촉진구역)는 1순위 청약에서 280가구(특별공급 제외)에 5647명이 몰려 20.2 대 1의 경쟁률로 모든 주택형이 마감됐다. 금융위기 직전인 2007년 23.6 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래미안 세레니티’(종암4구역) 이후 성북구 아파트 중 8년 만에 최고 청약 경쟁률이다.서울 성동구 ‘서울숲 리버뷰 자이’(행당6구역)도 248가구에 6290명이 신청해 25.4 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면적 59㎡는 27가구에 2140명이 청약해 79.3 대 1의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마포구 ‘마포 자이3차’(염리2구역)도 411가구에 2377명이 청약해 5.8 대 1로 마감됐다.
입지가 좋은 지방 분양 아파트 청약 경쟁률도 수십 대 1에 달했다. 군부대 이전 부지인 전북 전주시 덕진구에 조성되는 미니신도시인 에코시티에서 공급된 ‘에코시티 자이’ 6블록 (76.5 대 1)을 비롯해 ‘에코시티 더샵’ 1블록(50 대 1), ‘에코시티 데시앙’ 4블록(39.1 대 1), ‘에코시티 데시앙’ 5블록(44.9 대 1) 등 4개 단지는 모두 30 대 1을 웃도는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전 서구 관저4지구 ‘관저 더샵’도 712가구에 1만9574명이 몰려 평균 27.5 대 1의 청약 경쟁률로 마감됐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