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마을] 서울 서초구립 반포도서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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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도서관에선서울 서초구립 반포도서관은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서리풀동화사랑동아리와 함께 구연동화를 아이들에게 들려주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전문자격증을 취득한 구연동화 전문가들로 구성된 서리풀동화사랑동아리 회원들이 매주 2인1조로 전래동화나 새로 나온 도서, 외국 작가의 그림책 등 다양한 이야깃거리를 들려준다. 도서관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어려서부터 올바른 독서습관과 책에 대한 호기심을 유발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02)520-8717
국립중앙도서관은 5~6일 강원 평창켄싱턴플로라호텔에서 사서들의 자유로운 소통과 토론의 장인 제2회 사서한마당 ‘도서관을 바꾸는 15분! 사서 나의 이야기’를 연다. 전국 도서관 사서 100여명이 참석하는 이번 행사에선 국립중앙도서3관 책수레봉사단을 창단해 사서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이끌어낸 복남선 사서 등 공모를 통해 뽑힌 사서 6명이 각자의 이야기를 15분씩 발표한다.대구 범어도서관은 5일 오후 7시30분 푸치니 오페라 ‘나비부인’ 갈라 콘서트를 연다. 범어도서관과 도서관 내 독서모임인 ‘범어포럼’이 도서관 책 기부를 위해 마련한 ‘책으로 입장하는 음악회’의 여섯 번째 공연이다. 소프라노 류진교, 테너 박신해, 메조소프라노 손정아, 바리톤 구본광, 피아니스트 남자은, 꿈다락 가족합창단 등이 무대에 오른다. 관람을 원하는 이용자는 책 1권 이상을 도서관에 기증하고 입장하면 된다. (053)668-1642
서울 종로구 정독도서관은 ‘전정식 작가와 함께하는 북 콘서트’를 6일 오후 7시 청소년관에서 연다. 전 작가는 그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만화책 《피부색깔=꿀색》을 바탕으로 참석자들과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책은 다섯 살 때 벨기에로 입양된 이후 자라면서 겪은 정체성의 혼란과 그것을 극복하고 성장하는 과정을 담았다. 북 콘서트는 노원정보(11일)·양천(13일)·갈산(14일)·성동구립(15일)·동대문(18일)·은평구립(19일)·반포(22일)·서울(25일) 등 공공도서관 9곳에서 11월 한 달간 열린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