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로 심신미약상태였다”...이경실 남편, ‘성추행 혐의’ 인정

▲“만취로 심신미약상태였다”...이경실 남편, ‘성추행 혐의’ 인정

[성지혜 기자] 개그우먼 이경실의 남편이 성추행 혐의를 인정했다.



5일 TV조선 ‘뉴스 쇼 판’ 보도에 따르면 이경실 남편 최 씨는 이날 진행된 첫 공판에서 성추행 사실을 인정하며 사건 당시 만취로 심신미약상태였음을 주장했다.

이번 공판에서 피해자 측 변호사는 “최 씨가 공소사실과 검사가 제출한 모든 증거에 대해서도 모두 동의했다”며 “최 씨가 혐의를 인정했기에 블랙박스 삭제 등 쟁점은 의미가 없다”고 밝혔다.

앞서 7일 이경실의 남편 최 씨는 차 안에서 지인의 아내를 강제 추행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기소 직후 최 씨는 혐의를 부인했다.



이경실 역시 소속사 보도자료를 통해 “우리 남편은 제가 가장 잘 안다. 다른 건 몰라도 그런 일을 할 사람은 절대 아니다”며 “남편과 저는 결백을 증명하기 위해 재판까지 갈 것이다. 진실은 곧 밝혀질 것”이라고 남편의 결백을 주장한 바 있다.

한편 최 씨는 다음 공판에서 사건 당시 동석했던 지인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피해자 측도 동석했던 또 다른 지인을 증인으로 채택해 최 씨의 만취 상태 여부에 대한 진실 공방이 펼쳐질 전망이다. 2차 공판 예정일은 12월 17일이다.

jhjj@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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