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 성장보다 수익성 관리에 초점…목표가↓"-NH

NH투자증권은 9일 DGB금융지주에 대해 경영 초점이 성장보다 수익성·건전성 관리로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만7000원에서 1만6000원으로 내려 잡았다.

최진석 연구원은 "DGB금융이 올 상반기 가야중공업, 동부메탈 등 일부 일회성 부실채권(NPL)증가 영향이 있었으나 3분기 연속 매각 전 부실채권비율이 상승했다"며 "경영 초점이 성장보다는 수익성과 건전성 관리 국면으로 전환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최 연구원은 "이에 내년 이익추정치를 소폭 하향 조정해 목표주가를 내려잡았다"며 "다만 주가의 하방경직성은 일정 부분 확보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DGB금융의 내년 자기자본 순이익률(ROE)은 8.3%로 추정되지만, 현재 주가는 내년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 0.5배, 주가수익비율(PER) 6배 수준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그는 DGB금융의 배당성향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올해 배당성향은 20.0%(주당 배당금 370원)로 전년대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 주가 기준 배당수익률은 3.4% 수준으로 비교적 높은 편"이라고 강조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