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도 '21세 쇼팽' 조성진에 빠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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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디킹, 앨범+음료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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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디킹이 음반 유통사 유니버설뮤직과 제휴해 제작한 이번 기획상품은 조성진 씨가 콩쿠르에서 연주한 ‘야상곡 op.48-1’, ‘피아노 소나타 2번 op.35’ 등이 수록된 앨범과 엽서 5장, 스무디킹 음료쿠폰 2장으로 구성돼 있다.전국 스무디킹 직영 28개 매장에서 선착순 판매한다. 가격은 1만4700원으로, 전체 구성품의 총가격(2만9800원)에 비해 약 50% 저렴하다고 스무디킹 측은 설명했다.
유통업계가 ‘조성진 마케팅’에 시동을 건 것은 조씨의 음반과 공연 등이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어서다. 음반 유통사인 유니버설뮤직 측은 일반 클래식 음반보다 다섯 배 많은 5만장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내년 2월 열리는 쇼팽콩쿠르 한국 공연 티켓은 예매 시작 50분 만에 2500석 전 석이 매진됐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