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웅산 수지, 미얀마 선거결과 승리해도 대통령 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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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웅산 수지 여사가 미얀마 총선에서 야당 민주주의민족동맹(NLD)가 승리하더라도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얀마에는 외국인 자녀를 둔 국민의 대선 후보 출마를 금지하는 헌법 조항이 있다. 영국인 학자와 결혼한 아웅산 수지 여사는 영국 국적 아들이 2명 있다.

아웅산 수지 여사가 대통령 선거에 후보로 출마하기 위해서는 이런 조항이 개정돼야 하나, 군부의 동의 없이는 사실상 개정이 불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웅산 수치 여사는 10일(현지시간) 영국 B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위협적인 요소` 등이 있어 공정했다고 할 수는 없지만 대체적으로 자유로웠다"고 평가했다.



아웅산 수지 여사는 NLD가 의회에서 의석의 75% 가량을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67% 이상의 의석만 확보하면 NLD의 단독 집권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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