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ETF 200종목 돌파…첫 레버리지 인버스 ETF

국내 상장지수펀드(ETF)시장이 지난 2002년 개설된 이후 13년 만에 종목수 200개를 돌파한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는 16일 키움투자자산운용의 'KOSEF 미국달러선물 인버스 2X(합성) ETF'가 신규 상장되면 국내 ETF 종목수는 총 200개가 된다.이 상품은 기초지수 일간수익률의 -2배를 추종하는 국내 최초 레버리지 인버스 ETF다. 거래소에 상장된 미국달러선물의 일간 수익률이 하락(상승)하면 ETF 수익률은 반대로 2배 상승(하락)하는 구조다.

거래소 관계자는 "향후 미국달러가치가 원화 대비 하락할 것으로 전망될 때 미국달러선물보다 적은 금액으로 헤지가 가능하다"며 "좀더 효율적인 달러가치 방향성 투자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