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창조일자리 박람회' 열어 인재육성 앞장
입력
수정
지면B6
청년 고용 팔 걷은 기업들

대한항공은 연말까지 대졸 신입사원 200여명의 공개 채용을 마무리한다. 대한항공은 올 상반기에 객실승무직, 운항승무직 등 560여명을 채용했다.

대한항공은 자체 인재육성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차장급 이하 전 직원은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직급별 필수 이수 교육과정을 수강해야 한다.‘항공운송 기본과정’ ‘항공사의 원가관리’ 등 해당 직급에 따른 필수과목을 이수해야만 상위 직급으로 승진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신규 임원에게는 서울대 경영대와 함께 개발한 경영학석사(MBA) 프로그램인 ‘임원 경영능력 향상과정(KEDP·korean air executive development program)’ 수학 기회를 준다.
직원들의 학습환경 개선을 위한 재정 지원도 하고 있다. 사내 대학인 정석대학을 운영해 직원들이 항공물류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액 무료로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인하대와 항공대 대학원에 진학해 학업과 업무수행을 병행하는 직원에게는 장학금을 지원한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