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com "강정호는 KBO → MLB 직행의 성공적 사례, 신인왕 수상 가능성은…"

▲미국프로야구 강정호가 현지 언론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사진 =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미국프로야구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현지 언론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MLB.com은 16일(이하 한국시간) "KBO 출신 강정호가 올해의 신인왕 수상 가능성은 떨어지지만 이와 관계없이 세간의 우려를 깨끗하게 지우는 충분한 활약을 펼쳤다"고 평가했다.

17일 발표되는 신인왕은 시카고컵스의 3루수 크리스 브라이언트, 자이언츠 3루수 맷 더피, 강정호가 후보에 올라 경합을 벌인다.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소속 기자들의 투표로 이뤄지며, 유력한 후보로 브라이언트(151경기 26홈런 99타점)가 꼽힌다.

그러나 MLB.com은 "유력 후보로 브라이언트가 언급되지만, 강정호를 지나칠 수 없다"면서 "내야수 강정호는 KBO에서 MLB로 직행한 선수로써 성공적인 사례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강정호는 올 시즌 타율 2할8푼7리, 출루율 3할5푼5리, 장타율 0.461과 15홈런, 58타점을 기록했다.



MLB.com은 7월 내셔널리그 이달의 신인상을 수상하며 활약한 강정호가 부상으로 인한 수술로 시즌 아웃으로 더 이상의 상승세를 내지 못한데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내며 "부상이 아니었다면 그의 성적은 더 좋았을 것이다"고 전했다.

또 MLB.com은 "강정호 영입은 피츠버그에서 전례를 찾아보기 힘든 성공적인 스토리다"면서 당시 FA진출을 모색했던 강정호와 김태균 사이에서의 피츠버그 선택을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MLB.com은 "브라이언트는 천재, 더피는 발견, 그리고 강정호는 선구자다"고 소개하며 "17일 이들 중 한 명이 내셔널 리그 신인왕이 된다"고 말했다.
이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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