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6만7452가구 '집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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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보다 19.1% 늘어올겨울 집들이에 들어가는 아파트가 작년보다 크게 늘어난다. 겨울 방학철 전세난 해소에 일정 부분 도움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국토교통부는 다음달부터 내년 2월까지 입주 예정 아파트가 6만7452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1% 증가할 것으로 집계됐다고 18일 발표했다. 시기별로는 12월이 3만2146가구로 가장 많고 내년 2월 1만8043가구, 1월 1만7263가구 순이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이 2만2306가구, 지방이 4만5146가구다.다음달 수도권에서는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 2819가구와 하남 미사신도시 2742가구 등 1만1120가구가 집들이를 시작한다. 내년 1월에는 서울 송파구와 경기 성남·하남시에 조성되는 위례신도시 972가구, 동탄2신도시 904가구 등 3113가구가 입주한다. 2월에는 경기 안산시 고잔동 1569가구와 수원시 호매실지구 712가구 등 8073가구가 입주자를 맞는다. 지방은 12월 부산시 만덕동 1960가구와 세종시 2801가구 등 2만1026가구가 집들이에 들어간다. 1월에는 대전 관저5지구 1106가구가, 2월에는 대구 달성군 테크노폴리스지구 1390가구 등이 입주한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