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승폭 확대…외국인 장중 순매수 전환

장중 외국인이 순매수로 돌아서면서 코스피지수가 상승폭을 확대했다.

19일 오전 11시2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9.39포인트(0.99%) 오른 1982.27을 기록하고 있다. 앞서 공개된 미국의 10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12월 기준금리 인상을 기정사실화하면서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분석이다. 이날 코스피도 오름세로 출발한 이후, 외국인의 '사자' 가담에 추가 상승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093억원과 44억원의 순매수다. 개인은 2127억원의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이 모두 순매수로 965억원의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보험과 기계를 제외한 전업종이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삼성물산 삼성생명 삼성에스디에스 등을 빼고 대부분 오름세다.전기차 시장 성장 기대감에 관련주가 강세다. 삼성SDI 효성 S&T모티브 LG화학 등이 3~4% 상승 중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아웃도어 브랜드 '살로몬' 철수 기대감에 5% 급등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상승폭을 줄였다. 5.79포인트(0.86%) 오른 676.46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3억원과 88억원의 순매수다. 개인은 167억원의 매도 우위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7.40원 내린 1164.8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