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지호, 프랜차이즈 ‘고기고샵’ CEO로 외식사업에 참여

양대창구이 전문점 ‘연타발’의 신규 사업
드라이에이징(dry aging) 돼지고기 구이점
유명 연예인들이 자신의 이미지를 브랜드화 하여 특징 있는 식당을 론칭하고 매장운영과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대중들에게 친숙한 이미지가 홍보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맛의 차별화를 통해 자신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기 때문에 ‘연예인 사장 겸업’ 추세는 점점 증가할 전망이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 KBS 개그콘서트에서 ‘오랑캐’라는 별명으로 대중에게 사랑받고 있는 개그맨 김지호도 ‘㈜행복한구이세상(대표 이명호)’과 손을 잡고 돼지고기 프랜차이즈 사업에 뛰어들었다.㈜행복한구이세상은 양대창구이 전문점으로 유명한 ‘연타발’을 운영하고 있는 유명 외식업체다. 이 회사는 연타발의 성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근 드라이 에이징(Dry Aging) 기법을 개발하여 소고기 전문점 ‘고기고’와 돼지고기 전문점 ‘고기고샵“을 론칭한 바 있다.

이중 ‘고기고샵(gogigoshop.fordining.kr)’은 김지호를 전문경영인으로 영입하여 ‘김지호의 고기고샵’을 론칭하고, 서울 강남 본점에 이어 최근 종로에 가맹 1호점을 오픈하였고, 또 12월에는 강남 개포 2호점을 계획하는 등 드라이 에이징 돼지고지 프랜차이즈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드라이 에이징이란 적정한 온도(1~3도)와 습도(70~80%), 바람의 세기를 조절한 가운데, 2~5주 동안 공기 중에 고기를 두어 그대로 말리고(Dry) 자연 숙성(Aging)시켜 육즙을 응축시키는 것을 말한다. 영양분이 농축된 만큼 기존의 돼지보다 더욱 고소하고 첫 씹는 맛부터 특유의 부드러움을 느낄 수 있다.

김지호 대표는 “앞으로 ‘김지호의 고기고샵’ 경영에 참여, 소탈하고 건강한 이미지와 브랜드 가치를 활용하여 홍보 마케팅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며 “고객의 입맛과 브랜드 신뢰를 동시에 얻는 성공 외식사업을 이루겠다” 라고 포부를 밝혔다.

㈜행복한구이세상 이명호 대표 역시 “김지호 브랜드가 회사이미지 제고는 물론 프랜차이즈 사업 확장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본점과 가맹점이 상생(win-win)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브랜드 론칭을 기념해 가맹 10호점까지 가맹비 50%를 면제해줄 계획이다. <가맹점 문의:02-512-2041>

김호영 한경닷컴 기자 enter@hankyung.com